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적네요.
지난번에 작성한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격려도 해주시고,
궁금하다며 쪽지나 블로그에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허접한 글이었는데 카페에서 베스트글로 선정해주셔서 부끄럽네요.. ^^;
오늘은 해외 구매대행 사업을 하면서 느끼는 장단점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실제 해외 구매대행업이 시작된지는 오래됐지만,
아무래도 요즘 관심을 많이 갖으시는 업종이기도하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영역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 전에 구매대행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구매대행은 뭐하는 사업인데...?
간단하게는 해외에 있는 상품을 대신 구매해주고 서비스수수료를 받는 사업입니다.
그래서잘 모르시기에 더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도대체 얼마나 버는거야?" 라는 질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기존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스마트스토어 총 3개 운영하구요.
오픈마켓 1개 입점되어있습니다.
말로만 설명을 드렸던 것 같아서
간단하게 판매하는 샵중 1개 스마트스토어에 4월 판매자 등급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만 판매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달랑 저거 팔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거라 여깁니다.
구매대행으로도 탑셀러이신 분들의 매출은 정말 후덜덜합니다.
당연히 저보다 훨씬 많이 팔고, 잘 판매하시는 분들이시니까요.
그럼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그럼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을까요?
먼저 장점들을 나열해보자면 이렇습니다.
1. 공간의 제약이 없다.
여기 계시는 사장님들께서도 많이 들어보시고 알고계시는 말일거에요.
디지털노마드.. 구매대행의 경우 딱히 사무실에서 일을 해야 하는게 아니다보니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든 사무실이 될 수 있습니다.
노트북 하나, 핸드폰 하나 있으면 어디서든 일을 하는게 가능합니다.
카페에도 일을 할 수 있고, 집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해외에 나가서도 일을 하면서 지낼 수 있습니다.
2. 시간의 제약이 없다.
구매대행 특성상 일반 회사원처럼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해야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오전에 업무를 보고, 오후에는 쉬거나 다른 볼일을 볼 수 있죠.
반대로 오전에 할일을 하거나 쉬고, 오후에 일을 할 수 있죠.
많이 일할 수도 있고, 적게 할 수도 있죠.
3. 상품 사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 쇼핑몰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의류를 많이 하시는데요.
아무리 사놓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일정 이상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야 주문이 들어왔을때 빠르게 보낼 수 있죠.
하지만 구매대행은 주문이 들어오면 발주를 하기때문에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그에 따른 재고 사입 비용이나 팔리지 않아서 악성 재고로 남아있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이 밖에도 더 많은 장점들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만 들어도 이건 무조건 해야하는 사업이죠.
하지만 어떤 일이든 명과 암이 있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겠죠?
그럼 대표적인 단점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 업무의 끝이 없다.
스토어를 운영하시는 많은 사장님들이 느끼시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고객님들은 본인들의 구매시간에 맞춰서 우리가 일을 해주길 바랍니다.
밤늦게 물건을 주문하려면 우리에게 밤늦게 응대를 해줄 것을 바랍니다.
게시판에 질문을 남기고, 톡톡을 보내고, 전화를 합니다.
본인들은 퇴근해서 집에 가놓고 판매자는 언제 쉬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응대를 안하는걸로 가닥을 잡으시는 분들은 칼같이 지키시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저걸 못지키는 경우가 많죠.. 밤낮없이 일을 하십니다 ㅠㅠ
2. 시간의 제약이 없다.
이건 장점이라지 않았어!?라고 하실텐데요.
정말 자기관리 신이라서 나는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서 사용할 수 있어!!라는 분들이 아니고서야
사람이다보니 피곤해서, 귀찮아서, 컨디션이 안좋아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꼭 해야할 일들을 미루게 됩니다.
회사에서 상사의 눈치를 안보고 혼자 일하니까 한번 풀어지기 시작하면 한없이 풀어집니다.
3. 자본금이 오래 묶인다.
해외 구매대행 특성상 내가 물건을 구매해서 구매자에게 보내지는 시간 자체가 너무나도 깁니다.
쉽게 생각해서 배송기간 자체가 최소 2주정도 걸립니다.
그럼 스마트스토어를 해보신 사장님들은 아실거에요.
물건받고 구매확인을 안하면 언제 돈이 들어오는지..
이래저래 시간이 끌리면 대략 한달정도는 처음에 구매한 물건값이 들어오질 않아요.
스토어에 묶여있는 돈이죠.
그래서 초기에 판매가 점점 늘어난다는 가정으로는 몇개월동안은 돈을 벌어도 쓸수 있는 돈이 없을 수 있습니다.
4. 내가 노력한 만큼 매출이 나온다.
이건 시간의 제약이 없다와 비슷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스토어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중요시 여기죠?
그렇다보니 하루쉬고, 이틀쉬고 편하게 쉬다보면 매출이 어느정도 줄어듭니다.
또한 아무래도 구매대행이라는 사업이 내가 상품을 찾고 올리는 시간이
대부분의 업무시간을 차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새로운 상품들을 찾아서 올려주는 노력을 해야 매출이 잘 나옵니다.
이런것들 이외에도 단점들이 분명 많이 존재하는 사업입니다.
무조건 좋으니 시작하세요!! 라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 구매대행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하루에 17시간 이상씩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눈뜨면 컴퓨터 앞으로 가서 잠자기 전까지 컴퓨터 앞을 떠니지 않았으니까요.
대부분의 자영업하시는 사장님들 남들 잘때 일하고, 남들 놀때 일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사업에대한 이해와 구매 프로세스만 알게된다면 분명 쉽게 할 수 있는 사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쉽겠지? 나도 저사람들처럼 되겠지? 라는 생각만으로 뛰어들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는 사업입니다.
어떤 사업이든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최소한의 장단점만이라도 파악하고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제가 알고있는 구매대행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를 통해서 많은 분들의 글을 읽고, 배우면서 지내다보니
여기 활동하시는 회원님들께 애착이 가네요.
이미 사업을 하고계시는 분들은 힘내서 화이팅하시구요!!
이제 시작하시려 준비하시는 분들은 카페에서 많은 도움 받으셔서 성공창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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