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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쇼핑몰 창업의 현실

인터넷 쇼핑몰 창업, 사소하지만 문서 작업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 사장님이 자주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직원들이 일을하고 퇴사하고 그들을 평가할수 있는건 결국 문서다.

흔히 말하는 큰 회사들일수록 그런것들이 더 철저하겠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큰 회사는 어디일까요?

여러 의견들이 나올수 있겠으나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회사의

직원들은 결국 공무원들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무원들 이미지가 왜 그럴까요?

그만큼 큰 회사이고 책임져야할게 많다보니

소극적이고 보수적으로 움직여지는거겠지요.

절차 역시도 굉장히 까다롭고 검증이 필요할테구요.

 

1인기업 혹은 직원수가 몇 명 안되는 쇼핑몰이나 회사들도

결국은 마찬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문서라고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면 뭔가 대단해보이겠지만

내가 어디에 어떻게 금액을 쓰는지에 대한 지출문서

내 매출금액이 얼마인지를 따지는 매출결산

운영이 어떻게 됐는지 거래처는 어디인지

생각보다 정리해야할껀 참 많고 제대로 되고 있는건 얼마 없습니다.

제 광고주 들도 코로나로 힘들어 하셨지만

이와중에도 월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집들도 분명 존재하긴하죠.

매출이 많이 오른다면 당연히 좋을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리스크라는 말을 우린 자주 하지만

리스크의 범주 안에는 내가 예측하지 못하는 위기만 있는게 아니고

예상보다 너무 좋았을때에 대한 요소 역시 리스크가 되기도 합니다.

 

위에 언급했던 매출이 좋아진 집 중에 월 매출이 작년까지 평균 1억 정도였으나

올해 3~5 월 월 매출이 5 억까지 급상승한 업체가 있었습니다.

해당 업체의 가장 큰 단점은 현재에 대한 파악이 정확하지 않은 업체였고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떠한 형태로 이끌어 갈것인지 가이드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사장님 인지도로 갑작스레 매출이 확 오르게 됐고 급하게 직원을 충원하고

사무실을 확장하고 탄탄대로를 걷는듯 보였으나

 

현재 해당 업체는 폐업신고를 하였고 사이트에는 사이트를 쉰다는 팝업만 남아있죠.

올 한해 힘들게 버텨오신분들 새로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더 힘들었던 사업이라는

일자리를 택하신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될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내년 사업계획안을 짜고 운영 중 이신분들이 과연 이 포스팅을 봐주시는 분들 중

얼마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을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기획안을 만들고 계획안을 만들고 리스크를 낮추는 작업이 진행 된 후

비로소 사업 아이템이 시작된다고 봐야겠습니다.

시장조사를 하고 상품에 대한 가능성을 알아보는 기획단계

상품이 실제로 판매될때 유통, 마진, 상표권 등 법적인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는 계획 단계

정상적으로 거치고 시작하시는 분들 또한 얼마나 되실지 궁금합니다.

그냥 옷을 팔아보자 생활용품을 팔아보자 이거 얼마라더라

이거 해볼까 하고 쉽게 시작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 덕분에

혹은 운이 좋아서 기타 등등 이유로 단기간에 성장하시는 분들도 분명 많이 있습니다.

다만 그 분들이 지금까지 꾸준히 살아남았느냐를 떠올려볼땐 의문이 남습니다.

월 매출이 천만원만 나와도 해당 업체는 연 매출 1억짜리 업체죠.

기준이 올라가고 매출이 올라가면서 10 억 100 억 이 넘는 연 매출을 기록하는 집들도

여전히 쇼핑몰들은 체계적이지 않고 눈에 보이는 일만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기둥을 세우고 틀을 잡고 누군가가 해줄수 있는 일이 절대 아닙니다.

누군가가 만들어둔 엑셀문서,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보고서

쉽게 할수 있는건 많지만 내가 정확히 이해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는

결국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직접 해보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제 된 금액들이 한번에 통장에 바로바로 꽂혀주고 한다면 더더욱 쉽겠지만

각 결제매체들에 따라서 기준일자에 따른 차이들이 들어오게 될테고

이상하다 돈번거 같은데 왜 남는게 없지 라는 말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그냥 내 사업에 대한 체크를 전혀 안하고 있다라는 말을 본인 입으로 하시는것과 같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건강들 조심하시고

절대로 쉬운건 없습니다. 특별한 노하우 역시도 없구요.

누군가의 노하우는 그분의 노하우지 내꺼에 정확히 적용할수 없다는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했던 질문을 다시 하고

똑같은 시행착오를 해야하는 영역도 분명 있다는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의류업 창업, 사장님이 되지말고 CEO가 되셔야 합니다

 

의류업 창업, 사장님이 되지말고 CEO가 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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