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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이 오는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는
손정희 회장의 1조 투자 받으며
대한민국 온라인 유통에 활력을 넣고 있습니다.
로켓배송은 일반 마켓과 다르게
쿠팡이 먼저 물건을 사서 판매하는 형식이죠.
이러다 보니 모든 판매력이 있는 카테고리의
상품을 보유 하고자 재고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몇번 다녀온 물류창고의 규모는
하나하나 크고 지금도 전국으로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2년전에 담당 카테고리 MD로 부터
연락와 입점 제안을 받았으며
아싸카페의 많은 사장님들도
입점하여 판매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통 사이클은 견적서를 시스템에 등록 후
승인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발주서가 등록되어,
정해진 날짜에 입고를 하는 순서입니다.
입고 처리가 된 후 판매가 이루어지고 나면
다시 발주서가 등록되고,
저희는 다시 입고일에 맞춰 입고를 합니다.
방법은 이러한데,
기존의 온라인 판매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의 온라인 판매는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을 박스에 넣고 송장을 붙여 출고하면 끝인데,
로켓배송은 각각의 상품을 박스에 넣어서
개별 포장 후 바코드를 부착하여야 합니다.
이때 바코드는 기존에 사용하시는게 있으면
견적서 등록시 사용하셔도 되고,
바코드가 없으면 윙에서 발주서를 띄울때
기입되어 있는 바코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두번째로
견적서리스트의 양식을 잘 맞춰서 제안 해야합니다.
중요한 부분은 이미지인데,
바스켓-대표.JPG
바스켓-상세1.JPG
바스켓-상세2.JPG
바스켓-상세3.JPG
바스켓-상세4.JPG
바스켓-상세5.JPG
.....
이렇게 실제 등록되는 이미지의 파일명을
견적서와 하나하나 맞춰줘야 등록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색상이 다르거나 사이즈가 다르면
각각의 다른 상품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여간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아닐수 없습니다.
견적서 등록은 쿠팡 시스템에서 자동 검증하여 회신함으로
처리가 불가 할때 구체적인 내용으로 답변 메일이 오지만
이유를 몰라 답답한적도 많았습니다.
대부분 위의 파일명기입에서 오류가 나는데요,
실제 파일명을 "01.바스켓-상세.JPG"
이렇게 안됩니다.
"." 이 콤마는 JPG를 인식해주는 구분자
이기때문에 오류가 발생합니다.
해결 방법이 여러가지 있지만
"01-바스켓-상세.JPG" 이런식으로 변경해줘야합니다.
이러다 보니 처음에 등록하는 분들중에
고생하고 스트레스에
야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이렇게 견적서 등록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엠디의 승인절차가 이루어 지는데 검증 팀에서
확인 요청이 오는경우가 있습니다.
"상품 구성이 클립 포함인가요"
아니면 "썸네일을 다르게 바꿔주세요"
이런 요구와 확인들을 거치고 난뒤
드디어 발주서가 등록되고
대부분 1주일 정도 후에 입고일이 잡힙니다.
이제 입고인데, 입고는 총 4가지 방법입니다.
1. 택배
입고량이 적고 부피가 적다면 가장 저렴합니다.
입고 전날 회사에서 발송해서 시간의 부담없이
일반 상품처럼 송장과 쿠팡에서 제공하는
박스 바코드를 붙여서 발송합니다.
단점은 여러 박스를 한 박스에 넣야하 함으로
큰박스 사용해 만들거나 허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쿠팡의 입고가 늦게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밀크런
입고 확정시 시간 스케쥴을 정하면
밀크런 담당자가 배차해 줍니다.
입고처마다 조금씩 밀크런 비용은
다르나 파렛트 단위로 신청하게 됩니다.
입고일에 렌탈 파렛트를 이용하여
상품을 적제후 파렛트별 적재리스트 부착 후
기사님께 거래명세서를 전달해주시면됩니다.
단점은 물량이 많은거 같아서 파렛트를 3개 시켯는데
막상 싣다보니 양이 적어서 2개로 보내도,
비용은 신청한 3개로 측정이 됩니다.
또 렌탈 파렛트를 이용하는 부분에서
다소 비용부담이 됩니다.
예전에는 플라스틱 검정 파렛트 사용을 허용했으나 점점
받아주질 않고 있는 추세 입니다.
마지막으로 오시는 밀크런 기사님이 항상 오시던 분이면
위치 안내를 안해줘도 되지만, 대부분 새로운 분이 오시게되며
회사 위치와 조업장의 상황까지
파악하며 안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또는 일찍오게되어 근무중에
언제 올지 몰라 대기하는 상황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다 도착했는데 앞에서 차들이 난리라던가, 조합장이 물건을
싣을수 없는 상황이던지, 골때리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3. 용달
파렛트가 필요 없고 밀크런을 이용하지 않음으로
비용이 절감되긴하나 용달 비용 자체가 부담됩니다.
회사가 서울이고 파렛트 2개 정도 양이면 용달로
하시길 추천합니다.(인천과 덕평의 경우)
그리고 기사님들이 물류창고에 도착해서
엄청난 대기 시간을 거치므로
쿠팡으로 가시는 걸 피하시는 기사님도 있습니다.
실제로 물건을 다 차에 싣어가는 상황인데
도착지를 쿠팡이라고 말했더니
자기는 안간다며 다시 물건을 내린적이 있습니다.
4. 직접입고
용달과 비슷하고 전체적으로 시간의 큰 제약도 없으며
회사 위치를 알리지 않아도되
여러가지로 편리하나 문제는 인건비입니다.
가는데 2시간, 오는데 2시간 이라면
최소 4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고,
저희 사무실은 서울인데
대구로 가는 거라면 기름값에 인건비가 말이 안되겠죠.
쿠팡도 협력사의 고충을 줄이고자
여러가지 방법과 형태로 입고를 진행하나
이렇게 물류비용이 들어가는 부분도 예측해야하며
입고 방법에 따라 조금씩 어려움이 있으니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입고가 늦게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입고가 늦으면 상품등록도 느리고 정산이 늦습니다.
참고로 입고일로 부터 50일 뒤에 통장에서
보낸상품 대금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고가 안잡히고 수량이 틀리면
해결이 될때까지 지속적으로
메일(담당BM과 물류입고 담당자) 을 보내셔야 하고
시스템에 발주 확정을 할때
정확한 수량을 기입하셔야 빠르게 진행됩니다.
실제 업무에선 기존 온라인 판매와 다르게
모든 상품에 바코드를 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해야 되는 일이니 어쩔수 없지만
이 바코드를 생성하는데
상당히 귀찮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저희는 쿠팡에서 만들어주는 바코드를 사용했는데요,
폼텍 설치후 프로그램을 띄우고 일일이
바코드 하나하나 생성 하고 그 수량만큼
복사 붙여 넣기하는데
실수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띄어쓰기를 넣어 잘못된 바코드를 만들기고 하고
다른상품 코드 복사를 해 잘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못믿으시겠지만 일일이 숫자를 치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몇달이 지났지만 지금도 술자리에서 얘기가 나오곤합니다 -_-;;)
이런 비효율적인 상황들이 2년동안 반복되자
전공을 살려 엑셀로 어설프지만
약간의 프로그래밍을 해서
지금은 상품의 갯수에 맞게 바코드를
맞게 생성해주는 메크로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주서를 다운 받고 복사 붙여넣기 후
버튼만 클릭하면 모든 바코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니 틀릴일이 없고 시간절약이 되서
만들때 고생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잘나가는 상품은 미리 바코드를
많이 뽑아서 사용하기는 하나
분실되는 경우도 많고 관리가 쉽지 않더라구요,
다들 경험하시지만 이상하게 꼭 찾으면 없고,
안찾을땐 눈에 보이는 상황이죠.
그리고 이렇게 만들다보니 견적서
등록할때도 파일명을 맞추고
일일이 순서에 맞게 작업하는것도
너무나 비효율적이였습니다.
저희는 2주에 한번씩 신상품 30개
이상씩 제안넣는것을 목표로 하는데
견적서 등록하는데 정말 하루를 소비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폴더명과 파일명을
순서대로만 맞춰놓으면
자동으로 파일명이 변경되고 만들어진
파일명대로 견적서에 기입해주는
메크로를 만들어서 사용해 아무리 상품이 많아도
단시간에 자동으로 등록할수 있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경우는 SKU가 많은편이고
계속 신상품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저희에 맞게 나름 개발 사용하여
업무 능률을 올리고 컨텐츠를 만드는데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쿠팡로켓배송 진행 순서와
업무 내용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저희보다 좋은 시스템으로 운영중이신
사업장이 많으실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처음 진행 하시는분들은 로켓배송의
절차가 쉽지많은 않다는점과
정산이 발송후 늦는것도 있는것도 잊지 마시고
운영하시는 사업장의 상황과
아이템에 맞게 운영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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