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창업, 처음에는 어디서 파는게 좋을까?

 

 

통신판매 신고후 어디서에서 부터 판매할까 생각합니다.

 

자사몰과 오픈마켓을 생각하게되죠.

 

호스팅은 받았고, 도메인도 구입했으니

자사몰에 테스트로 상품 등록을 마친후 

옥션이나 11번가에도 상품 등록을 해봅니다.

 

 

저도 또 한 이렇게 입점 하며 그당시 취급하던 선글라스를

 1주일동안 상품등록 작업을 했었습니다.

 

매출은 없고, 제 상품은 보는 사람은 저 밖에 없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11번가 검색창에 톰포드 선글라스 라고 검색하니 제가 등록한 상품은 보이질 않습니다.

옥션도 마찬가지며, 포탈사이트 쇼핑에서도 상품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저 뿐만이 아닙니다.

 

 

 자사몰을 개설하고 상품을 아무리 많이 등록해도 아무도 찾아오질 않는게 문제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백화점 몰에 입점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패션몰과 전문몰들에 입점 후 한달 뒤 월 매출 1억8천 이 나왔습니다.

물론 3월,4월 부터 선글라스 매출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만 반응이 달랐습니다.

다음달은 5월, 선글라스의 최고 성수기이죠, 2억 3천 정도.

 

그후 점점 매출은 감소하고 한해 매출은 15억 정도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템 자체가 고가라 매출이 높아보이는 면이 있기도 했지만

 

단일 아이템으로 온라인 첫해 사업으로는 나쁘지만은 않았던거 같습니다.

매출이 이렇게 되니 MD들과의 만남이 잦아지고 기획전과 행사 만드는것에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광명에서 치킨배달 하면서 부터 손님 응대하고 늦게까지 장사하고 아침에 일어나 점심장사했던

고생들에 비하면 온라인 사업은 너무나도 쉽게만 다가왔습니다.

 

그때부터 느꼈지만 내가 닭튀기고 포장하고 배달하는데 찌라시까지 붙이고 다닐 여력이 안됐습니다.

마케팅은 마케팅 전문가에게 맡기고, 그사람의 능력과 시간을 돈으로 사서 운영 해야한다는걸

몸소 알고 알게되었습니다.

 

항상 그렇듯 경험은 돈과 스트레스를 줄여주기도 하지만 댓가로 많은 시간과 고생을 가져 갑니다.

 

 

아무리 내가 사이트를 이쁘게 만들고, 사진을 잘찍어도

홍보가 안되고, 검색에서 보이질않으면 의미없는 노력들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몰들 롯데,SSG,현대,CJ, 10X10, 1300K, WIZWID,

쿠팡, 티몬, 위메프, 옥션, GMARKET, 11번가, 문고리닷컴, 핫트랙스, 

그리고 이지웰과 폐쇄몰들

 

정말 끝없이 나열할수 있는 너무나도 많은 몰에는 

저희 회사보다 인력구성이 잘되어 있고, 

광고에 막대한 지출을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좋고 이쁘고, 좋은 상품을 팔아 매출을 올리기 위해

셀러들의 상품을 모니터링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사몰을 운영하면 낮은 수수료의 고마진을 받을수 있지만,

 

몰들에 입점 후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하여

광고와 프로모션은 MD 에게 맡겨 일을 분배하면 됩니다.

입점 후 판매 하는 건 광고 수수료 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2년전 쯤 지인의 친구가 쇼셜커머스 회사에 입사하는데

입사 질문이 이렇게 왔다고 합니다.

 

"광고비 200억  지출하는데 어떻게 예산을 측정할까요?"

친구는 대답을 잘 해 입사했지만, 저의 관심사는 그게 아니였습니다.

 

상품을 팔기 위한 엄청난 광고비 입니다.

더불어 그 광고비를 제가 그만큼 썻다고 해도 

그들만큼이나 효과가 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는 광고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백화점 몰들과 같은 곳은 매출 단위가 높은 편인데,

이유는 대기업 그룹사의 임직원들에겐 자사몰이기 때문 입니다.

카드 혜택과 직원할인, 포인트 등을 부여해서 임직원들이 쇼핑을 하기 때문이죠.

참고로 대한민국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포인트가 연간 1조원 정도이며

이지웰에서 사용가능 합니다.

 

그럼 내가 이지웰에 입점한다면? 

그 포인트를 나에게 가져올수 있는 작업을 MD와 열심히 하면됩니다.

 

처음엔 내가 오픈한 자사몰을 알리기엔 너무나 먼길 일수 있습니다.

내가 운영할 사업을 도와줄 마켓이 준비되어 있으니 활용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오픈마켓은 12%, 백화점 몰과 전문몰등 은 수수료가 25% 에서 시작됩니다만

MD와의 협의에 수수료는 낮아질수 있으며, 매출이 높아질수록 좋은 구좌에 노출됩니다.

더욱더 매출이 높아지면 다른 몰들에서 MD에게 입점 요청의 전화가 옵니다.

한창 매출을 했을 당시엔 G9가 오픈하는 시기였는데,

몰이 새롭게 오픈하니 광고도 많이하고 업체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말도 안돼는 수수료를 제안 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마켓은 고객이 없을수 있지만

노력과 고생만큼 좋은 혜택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