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보 창업자라면 반드시 체크할 것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느낀점 21가지

 

 

이 일을 해온지 꽤 오랜 기간이 지났네요.
그동안 느꼈던 점들을 재미삼아 정리해봅니다.
맞아맞아 하실분도 있을꺼고 나는 틀린데? 하는 범상한 분도 있을듯 합니다.
제가 사업하면서 겪었던 우여곡절을 정리해보았네요.^^
 
 

1.혼자서 외로운 싸움

:같이 얘기할 상대도 없고 외롭다.
 나랑 같은 업이 아니면 주위사람들에게 얘기해도 그러냐 할 정도이지 이해하면서 대화할 상대가 없다.
 저는 동업자나 직원들이 있어 덜했던 것 같습니다.
 
 
2.진상은 언제나 존재한다.
:말도 안되는 걸 요구하는 말 안통하는 막가파 진상들은 항상 존재
 요즘은 면역이 되어 그려려니 하지만 처음에는 전화가 두려웠습니다.
 
 
3.매일 같은 작업의 연속
:상품등록,상세디자인,광고하고 전화받고 cs처리하고 업무마무리로 정산에 기타등등
 

 

4.나만의 상품을 찾는 고민
:나만 팔수 있는 상품,경쟁력있는 상품 찾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갈만큼 어렵다.
 

 

5.경쟁사는 잘 파는데 싸게해도 안나간다.
:경쟁사가 잘 팔아서 마이너스 감수하고 1000원 싸게 파는데도 이상하게 안나가네.
 

 

6.매출은 많이 나오는 거 같은데 계산해보면 번 돈이 없네.
:벌어서 다 세금낸것같은 생각만 든다. 게다가 비용 다 빼고 생활비줄여 회사에 넣었더니 쓸 돈도 없네.
 

 

7.매출 잘 나오는 제품 한방에 몰아서 가져왔더니 안 나간다.
:어휴. 내가 이걸 왜 갖고와서 하는 후회는 하지만 물은 이미 엎질러지고 돈은 없고 진퇴양난이네.
 

 

8.좋은 고객인거 같아서 서비스 팍팍 주고 할인까지 했더니 반품하고 진상으로 돌변
:아 힘빠지네. 그냥fm대로 할껄 하는 후회가 드네.
 

 

9.주위 사람은 돈 잘 번다고 오해를 하지만 내가 번돈이 있나?
:아... 직장생활이 오히려 더 번거 같은데?
 요새는 더 벌긴 하지만 이래저래 들어가는 비용치면 쓸 돈이 없네요.
 

 

10.내가 능력되면 이거 접고 그냥 편하게 산다.
:너무 복잡다단한 일들이 버라이어티하게 일어난다.
 

 

11.남들이 보기에는 편해보이지만 접하고 보니 3d업무에 가깝다.
:생각보다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상당한 편이다.
 
 
12.일은 해도해도 끝이 나지 않고 더 늘어나기만 한다.
:마침표가 있는게 아니고 항상 계속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네.
 
 
13.내가 왜 이상품을 몰랐을까? 왜 이런걸 몰랐을까? 할때에는 이미 늦었다.
:늦었다 생각하면 아까워만 한다. 그냥 손털고 다른 걸 보던지 방법을 찾아보아도 머리 복잡만 하네.
 

 

14.항상 나보다 남이 커 보인다.
:사업초기 단계는 누구나 다 나보다 커보인다. 현재도 그러네.
 

 

15.주변지인들이 일 좀 알려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솔직히 알려주기도 어렵고 내코가 석자다. 배반,배신도 솔직히 걱정된다.
 마음내려놓고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거 같네요.
 

 

16.시장 상황은 변해가는데 나만 동 떨어진 느낌이다.
:변해야지 변해야지 하면서 정작 미루기만 한다.
 

 

17.직장에 들어가고 싶어도 나이때문에 안되네.
:이력서 넣어도 나이때문에 써주는 곳도 없고 들어간다해도 잡일밖에는 없네.
 창업전 일부러 이력서 여기저기 넣어봤는데 전화오는곳이 없네요.
 젊을때는 그래도 꽤 연락이 왔었는데..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18.직원있으면 편해질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일거리도 많아지고 고객보다 더 신경쓰이네.
:처음 들어오면 일도 알려주고 오히려 내가 더 신경을 썼었다.
신경써준다고 월급도 더 챙겨주고 술도 사주고 어려운얘기도 들어주고 했는데... 열심히 가르쳐놨더니 관두네.
고객들보다 직원들이 더 어렵다고 느껴진다. 
 

 

19.월매출 1억을 넘기면 부자될꺼 같았는데 그냥 시작인 수준이네.
:세금,각종 비용,신상품사입 기타등등하면 생활비도 부족하다.
 

 

20.공장이나 도매처에 물건대달라고 하면 콧방귀도 안뀌네.
:잘 팔아줄수 자신이 있어도 물건을 안주니 방법이 없네.시작이라도 해야 뭐가 있지.
 시작자체도 너무 힘이 들다.
 

 

21.경쟁사와 감정싸움으로 광고비와 가격출혈경쟁했더니 남은건 빈통장뿐이네.
 

 

이외에도 기타등등이 많네요^^
제 얘기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얘기도 넣었습니다.
 
오랫동안 일해왔지만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하하.. 그래도 여태껏 해온 것들이 있고 미래의 꿈이 있으니 포기하는 건 아니겠죠?
살아남는자가 이기는 거다란 말을 요즘들어 공감하고 있습니다.
각자 세우신 목표와 꿈을 향해 오늘도 화이팅을 외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