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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창업자라면 반드시 체크할 것

인터넷 쇼핑몰, 매출체크 자가진단 방법 공유

 

 

코로나가 시작되고 작년까지 연매출 100억 이상 판매하던 집들도 심심치 않게 사이트 매물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소비는 바닥을 치고있고 소자본창업이라며 우후죽순 생겨나던 신규 쇼핑몰들도 점점 더뎌지는 현상황에서

온라인 성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하고 계시는 쇼핑몰 사장님들은 공감하기 힘든 얘기들이지요.

매출들이 하락하고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광고비는 점점 내려가고 있고

쇼핑몰을 운영하기 위한 환경은 점점 더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긴 합니다.

카페24,메이크샵 등 독립형 개인몰로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은 점점 사라지고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신규사업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금이다보니

기존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들께는 그만큼 유리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스마트스토어로 시작하는게 잘못됐다는건 아니구요.

대형업체 중견업체 할거없이 무너지는 집들이 워낙 많다보니 반대로 치고 들어가서 자리 잡기 좋은 타이밍이

조만간 와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립몰이 초반에는 어느정도 불리하겠지만 일정기간 넘으면 좀더 유리하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어느 업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온라인 쇼핑몰을 꾸려나가고 매출이 발생하는건

결국 노출 -> 유입 -> 구매 이 세가지 단계를 거쳐야할텐데요

나만 안좋은건 안좋은건 아닐까

다른곳도 나처럼 힘들어 할까 궁금해하기 이전에 내 사이트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갖고 계신지

체크해볼만한 방법들 몇가지 써볼까 합니다.

일단 본인사이트 방문자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대부분 체크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그마저도 체크 안하시는 분이라면 정중히 권합니다 다른일을 하시는게 좋겠다구요.

운영을 최소 1년 이상 해온 분이라면 작년과 올해 유입양과 주문건수를 먼저 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A 업체의 작년 1월 매출과 동일 기간 방문자수 입니다.

총 방문자수 117,100 명이 들어와서 주문건수 767 건이 나왔네요.

117,100 / 767 을 해보면 약 152 명에 한명꼴로 주문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약 유입자대비 전환율이 0.65% 정도 나와주고 있고 총 상품구매 금액이 108,147,200 이고 주문건수는 767건 이니

객단가는 평균 141,000 정도 나와주고 있네요.

이번엔 B 업체의 작년 3월 매출과 동일기간 방문자수 입니다.

마찬가지로 계산해보면 총방문자수 75,885 명이 들어와서 1,413 건 주문이 들어왔네요.

75,885 / 1,413 을 해보면 약 53명에 한명이 주문했다고 나옵니다.

유입자 대비 전환 비율은 1.9% 정도가 나와주고 위와 같은 계산으로 객단가를 구해보면

126,044,550 / 1,413 을 했을때 약 89,000 정도가 나와주고 있습니다.

두 업체는 각기 다른 상품군을 판매하는 업체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전환비율과 객단가는 통계 기간을 좀더 길게 놓고 평균을 냈을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일정 비율을 유지하고있구요.

현시점에서는 해당 기간보다 방문자수가 줄었지만 비슷한 전환비율과 객단가를 여전히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체 소비시장이 위축되면서 검색자 유입자 수가 줄어들긴 했으나 전환비율 객단가가 유지되고있다면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적인 분위기 경기침체 등이 이유라고 볼수 있을테니

기존 개인별 사이트에서 먼저 답을 찾아본후에 동종업종 타 업체 최근 분위기가 어떤지 비교를 해보는게

순서가 아닐까 싶구요.

최근 분위기가 어떤지 파악해 보는 가장 쉬운방법은 네이버나 다음등 키워드 광고 계정에 접속해서

특정 키워드 검색량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는 방법이 누군가에게 묻지 않고 해보기에는 가장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거 검색해보는데 돈이 든다거나 하는건 아니구요 찾아보는 방법 역시도 매우 간단하니

모르시겠다 싶은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색량은 실제 매출에 비해서 떨어지는 폭이 덜하니 참고하시면 좋겠구요.

고정 검색을 하는층 (광고대행사, 쇼핑몰운영자 등등) 이 있다보니 하락할때 폭은 평균치보다 덜 떨어지는 편입니다.

여기에 각자가 사용하는 호스팅이나 임대몰들에 있는 접속통계를 살펴보시면

방문 회원숫자, 체류시간별 이탈자, 재구매율 등을 따져보실 필요가 있을텐데요

1 분 이하 이탈자가 얼마나 되는지 예전과 비교해서 증감폭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시면

절대로 이게 평균이다 라는건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 통계입니다만

특정업체의 1분이하 이탈자가 일정 숫자 이상 유입되었을때 1% 가 늘어날때마다

구매까지 필요한 평균 유입자수는 10명 가량 증가하지 않나 싶습니다.

업종마다 업체마다 편차가 약간 있긴 할테구요.

일반적으로 1분 이하 이탈자 비율이 60후반에서 70초반 정도가 나오신다면 무난하게 선방중이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객단가와 마진에 대한 계산들까지 좀더 써놓으면 좋겠지만 너무 길어지는듯 하니 일단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른 내용은 종종 올려보겠습니다.

최근에 매출이 안좋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타 업체 분위기 체크 해보시기 전에

꼭꼭 내 사이트 현재 상태가 어떤지에 대해서 먼저 체크해 보시는게 정확한 정보를 얻는 기본 과정일테니

귀찮아 마시고 습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10만원때 매출체크 습관이 100 억까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