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트스토어/쇼핑몰 관련해서 오랜만에 글쓰는거같네요ㅎㅎ
예전에는 저 또한 한명의 셀러로서 상위노출로직이나 판매에만 급급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좀 여유가 생겨 다른영역으로의 유통을 많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
벤더로서의 공급자 역할과 자사몰 운영이 주를 이루고,
몇개의 제품을 오픈마켓에 입점시켜 광고로 돈놓고 돈먹기 정도로 삶의 밸런스를 잡았습니다.
오픈마켓을 하시는 몇몇분들에게 저희 제품을 공급해드리면서 원하시면 약간의 컨설팅까지 해드렸는데요.
옛날에도 그랬지만...요즘에도 초보셀러분들은 항상 검색상위와 SEO에만 너무 매몰되어있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 쓴걸 보면 아시겠지만, 아직도 스마트스토어 로직의 큰 틀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상품 최신등록일자 대비 판매량 순"이 가장 우선순위구요.
거기서 잠재고객의 트래픽과 체류시간의 정밀함 정도가 추가되었다고봅니다.
추가로 가격비교매칭으로 인한 상위노출을 노린다 정도...
해당 내용의 근거로 스마트스토어 하시는 분들이 요즘 슬롯 유효타를 많이 활용하시니까요.
슬롯 유효타란 업자들이 키워드별 상위노출 구좌란에 일정비용을 받고 순위를 고정시켜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로직이 좀 변할때마다 그걸 뚫는 업자들이 참 대단해보이지만, 한편으로 온라인유통의 기초가 없으신 분들이
이런 스킬에만 의존해서 상위노출에만 급급한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슬롯 유효타를 하기에 앞서서 내 상품의 어떤 키워드를 얼마의 비용을 소진해서 상위노출을 시키냐의 전략을 안짜고 하시는 분들을
너무 많이 봤구요.
쇼핑검색의 유효클릭률이 별로 없는 키워드를 본인판단으로 돈주고 맡겨버리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검색광고도 마찬가지지만, 쇼핑키워드가 아닌 블로그키워드에 쇼핑검색광고 비용을 대행사에 지불하시는분도 포함)
보통 이런경우 키워드 개념이 없으시고 온라인상에 보이지 않는 본인 상품이 본인이 원하는 키워드에
상위에 보인다는 이유로 만족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마케팅이든 광고든 결국에 돈놓고 돈먹기입니다.
10만원을 썼으면 11만원은 뽑아야 된다는 거죠.
그게 슬롯유효타든 쇼핑검색광고든 바이럴마케팅이던 말입니다.
이 모든것들이 몇년전부터 유튜브에서 "부업으로 스토어팜 해라" , "나도 하는데 너도 할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로 월100만원은 개꿀이다", "스마트스토어 어차피 무자본 사업인데 시작이 반이다"
뭐 이딴 개소리들을 너무 늘어놔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왜 개소리냐면...결국에 스마트스토어를 개설만 하면 돈벌수있다고 선동했기 때문입니다.
물건이 없으면 위탁받아서 올리고 다양한 잔기술들을 통해서 상위노출시키면 된다가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스토어는 하나의 채널일 뿐이지 업자도 아니고 로직 몇개 알고 그거하나만 때려팬다고 부자될수없을겁니다.
유통이라는 단어의 개념은 본인이 봐도 사고싶게끔 만드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독성 좋은 상세페이지와 눈에띄는 썸네일로 커스텀해서/ 플랫폼별로 등록하고/ 내 페이지에 사람을 불러모으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보면 유통에 4가지 정도가 있죠.
1. 자사몰
2. 오픈마켓(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3. 폐쇄몰(공동구매, 이지웰, 임직원, 어플리케이션)
4. 중고몰(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
카테고리별로 늘어놓고 본인 상품이 입점했을때 시너지가 좋겠다고 생각하는 여러곳에 입점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입점을 했을 경우에 본인 상품을 어떤 식으로 얼마의 비용으로 광고를 하면 될거같은지에 대해
시뮬레이션 해봤으면 좋겠습니다.(가설)
스마트스토어는 키워드개념이 필수이지만,
다른 플랫폼들은 상품좋고 상세좋고 썸넬 독특하면 해당플랫폼의 광고만으로도 매출이 어느정도껏 나옵니다.(증명)
나름의 효율적인 방법과 비용으로 최대한 많은 곳에 입점을 하고 소액의 광고를 돌려보면서
본인의 루틴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최적화)
한가지 줄기가 대충이라도 완성되었다면 네이버GFA, SNS광고, 카카오광고로
외부트래픽을 끌어오는 루틴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확장)
여기서 많은분들이 오해하시는게 있었는데...GFA나 SNS광고나 카카오쪽은 돈이 너무많이드는거아니냐는 겁니다.
별로 안듭니다.
정확히 말해서 많이 들게 만들수는 있습니다만, 적게 쓸수있고 쓴만큼 뽑기도 나름 수월합니다.
얼마전에 SNS광고소재 테스트한다고 6만원어치 광고돌린 내역입니다.
어떤 광고소재가 효과가 좋을지 2만원씩 3일을 돌린건데요.
광고 소재 테스트가 목적이었는데 1만원마진의 제품이 19개가 팔렸습니다.
그만큼 외부트래픽으로 포커스를 돌리셔서 광고최적화만 잘시키면,
오히려 스마트스토어 로직때문에 기분 죽쓰는게 덜하실겁니다ㅠㅠ
남에게 영향받지 않으려고 사업을하는건데 이건 무슨 하루종일 외부적인 영향때문에 기분이 안좋으니까요.
쓸데없는 말이 길었는데
아무튼 본인 상품에 조금이라도 자신이 있는 분들이라면 스마트스토어에만 매몰되지 마시고
유연하게 사고를 확장시켰으면 좋겠다가 골자입니다.
'초보 창업자라면 반드시 체크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위한 바이블 (1편 : 초보사장님의 자세) (0) | 2023.09.01 |
---|---|
스마트스토어 검색광고 광고비용 줄이는 간단한 팁 (0) | 2023.08.30 |
식당 운영중 온라인 진출을 꿈꾸는 분들께 (4) (0) | 2023.08.30 |
식당 운영중 온라인 진출을 꿈꾸는 분들께 (3) (0) | 2023.08.30 |
식당 운영중 온라인 진출을 꿈꾸는 분들께 (2) (0) | 2023.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