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규모 쇼핑몰을 하고있는 대표입니다.
이곳에서 수많은 사건사고의 케이스를 직/간접적으로 접하면서 확실히 진화하고 무궁하게 성장해가는
진상년놈들을 보고있자나 울화가 치밀어서 이렇게 팁공유드립니다.
이건 제가 직접 겪고, 예전엔 안그랬는데 지금은 싸움닭 이라는 별호까지 붙을 정도록 때론 사납게 때론 냉철하게
그리고 때론 뜨거운 피눈물을 마시며 근 12년동안 산전수전공중전을 겪으며 터온 팁이기에
여러분들에게도 유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 잔챙이 진상이나 귀여운 진상에 대한건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표님들 안타까운 점이, 꼭 진상과 통화하기전엔 녹취 나 증거자료를 매번 남기셔야 합니다.
꼭이요 !!
1) 의류파트
- 의류 쪽 정신병자 진상은 크게 두분류 입니다.
화장품 뭍혀놓고 반품하기, 멀쩡한 옷 짤라놓고 반품하기, 반쯤 불태워 반품하면서
원래 그렇게 출고되어 받았다며 시나리오쓰는 진상 등등.
스토리가 너무 많아 책이 백과사전 두께로 한 100여권은 나올겁니다.
무튼 이런 모든 개소리 다 치우고 정신병자 반품오면 반품보류 부터 무조건 걸어두세요
그리고 연락안되고 잠수타는것들은 환불 안해주고 착불로 그대로 반송해버리면 되고
(젤 비싼택배로 착불반송해버리세요. 대표님들 택배비 손해+시간적 +정신적피해보상 등등 착안하면 또이또이)
뻔뻔하게 연락받으면서 원래그랬다는 말도안되는 황당한 괴변을 늘여놓는 인간들은
상품 을 심의 후에 결과나오면 당당하게 환불해주던지 하겠지만, 고의적 손실이면 소송걸겠다고 하시면됩니다.
의류는 심의를 해주는곳이 있는데 보통 백화점 매장은 브랜드 의류이다보니 자체심의도 많이하지만
섬유심의 해주는곳에 의뢰하시면 이제품이 고의로 누군가 강제로 훼손했고, 어떤 도구로 훼손되었고,
또는 어떠한 방식으로 이염시켰고 등등이 나옵니다.
그 결과서 한장만 보내버리면 정신병자들 도 50% 이상은 수긍하구요.
여기서도 대드는 나머지 킹진상들은 소보원에 같이 민원넣자고 하셔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세요.
기본적으로 불량반품 접수했을때부터 진상과 통화가 된다면 불량부분 사진 전송해라고 해주시는게 가장좋죠.
시점도 반품접수한 딱 그 시점이기 떄문에 바로 확인이 되니까 반품택배비를 부담하시면서 까지 체크가 느리지 않자나요.
이미 할 실랑이라면 그때부터 하셔야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2) 식품파트
- 처먹고 배가아팠네, 중량과 다르네, 허위 광고네 , 사이즈가 틀리네, 상했네 , 이물질이 나왔네..
별 별 인간이 다 있습니다.
근데 정말 제품자체가 문제있는데 무조건 진상으로 몰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다른고객 다 이상없이 잘 먹었다는데 유독 한 인간만 짖을 때가 있죠.
제가 겪은 일중에 젤 황당한건 과일 인데 사이즈가 왜 틀리냐며 ... 아니 무슨 과일이 공장에서 찍어져 나옵니까??
보통 과일은 무게를 재고 중량을 맞춰주는건데도 자기가 원하는 사이즈가 아니라며 일부 큰거는 먹고 반송온것도 있죠.
처음엔 먹고떨어져라~ 생각했는데 나중되는 그사람이 가족 명의로 또 주문해서 그따위 짓을 하고...
제가 아는 대표님은 심각하게 한달에 30건을 그렇게 해처먹은 인간이 있었다고 해요.
식품은 무조건 중량이 중요하니까 증거 다 남기시구요.
반품 받아서 중량 달아보고 부족하면
무조건 부족한 금액만큼 일할 계산해서 청구하시던지 아니면 금액 제하고 환불 해버리세요.
그것도 안되면 너가 먹었지 않냐 먹은거 만큼 입금해줘야 환불해준다 고 하시구요.
최대한 정중하게 설명했는데도 자꾸 짖으면 소보원으로 같이 고고 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소비자 보호원은 소비자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대표님들도 보호해줍니다.
그리고 이물질이나 상한음식 주장하는 고객들 중에 절반은 진짜고 절반은 사기입니다.
자기 다리털 넣어놓고 뭐 나왔다 던지 집이 엉망이고 이미 자체적으로
같이 공존하는 바퀴벌레와 개미가 많은 집인데
개미가 나왔다 바퀴가 나왔다 하는것들이 있습니다.
그런경우에는 털이나 곤충을 이 나온 부위를 비닐에 담아 보내달라고 하시구요.
택배 받으시면 심의 기관에 넣으세요
이게 원래 식품이라도 제작하셨을때 들어간 이물질인지 아니면 후에 들어간건지 바로 나옵니다.
우리의 연구원 님들은 참으로 박학다식 하십니다.
기간도 일주일안으로 나오니 좀만 기다려~ 내가 널 쇠고랑의 세계로 안내해줄께. 라는 맘으로 기다리십시오.
3) 제품파트
구두,장난감, 소품, 전자제품 등등 제품을 파는 분들은 파손 주장이나 사용후 반품 하는 진상들이 많을꺼에요.
단순합니다. 역시 반품접수할때 뭐가 문제인지 사진좀 달라고하세요. 때론 필요하다면 동영상이나.
보고 판단하세요. 적절하지 못하면 바로 심의 하시구요.
말안통하면 소보원 가시면 됩니다.
제가 만난 진상중 젤 악질은 아동용 소품 책 인데 천으로 만든거 .. 아시죠?
그건데 자기 아이 입술이 책을 물고 빨다가 갑자기 바늘이 나왔다고 호들갑을 떨길래
이건 진짜 심각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거 반품해보겠다고 애기손에 바늘쥐어준 어미라는 년이더라구요.
나중에 심의 했을때 그 바늘이 소품을 만들때 천에 묻을 염색이 없고 가정용바늘인지 가족들 지문 나오고 ...
진짜 인간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도 고군분투 하는 사장님들..
이외에도 할말이 너무나 많지만 ... 손이 아파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처음엔 진상과 실랑이 하다보면 힘빠지고 내가 이 일을 해야하나 싶을정도의 자존감도 무너지고 무기력 해지실 겁니다.
우리의 개진상들은 바로 그걸 노립니다.
그러니 여러분들, 절대 말리시지 말고 당당하세요.
서비스는, 진짜 필요한 고객에게 해드리는게 서비스 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비정상적인진상 때문에 진짜 필요한 고객을 못 챙기는건 서비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대표님들의 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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