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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쇼핑몰 창업의 현실

오픈마켓에서 살아남기 (의류업 창업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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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 창업, 중국에 직접와서 사입하려는 분들에게 드리는 팁

 

의류업 창업, 중국에 직접와서 사입하려는 분들에게 드리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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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토어팜 초보자가 보면 좋은 8가지

 

네이버 스토어팜 초보자가 보면 좋은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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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업을 크게 두가지 판로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존에 해왔던 배터리팩 영업을 B2B로 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이번에
사업자를 내면서 본격 인터넷 통신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참 이 글은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과
기존 판매자분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보고자 적는 거라 이전에 썼던 내용과 조금은 중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 스스로 제가 걸어왔던 시간들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스토리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작년 12월 말에 사직서를 던지고 올해 1월 초까지 인수인계를 한 다음 중국 이우 시장으로 무작정 달려갔습니다. 
 
이때까진 사업자등록을 하기 전이며 사업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무실 또한 없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5-6년된 낡은 컴퓨터가 전부였고 그보다 더 성능이 낮은 레노버 노트북이 전부였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이베이에서 진행하는 무료 강의를 매일같이 찾아가 들었습니다.
세무회계, 아이템선정, ESMPLUS상품등록, 카테고리 및 키워드 광고 등 분야별로 하나씩은 다 들어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 이우에 가기 일주일 남겨놓고 교통사고가나는 바람에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어요 ㅋㅋ 
 
 
여차여차해서 캐리어 하나 들고 중국 이우로 향하게 됩니다.
거리가 있다보니 항저우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이우행 급행열차를 타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이우시장에 도착합니다.
 
배낭과 손에 든 캐리어등이 부담되기 시작합니다. ㅋㅋ 무거워서요.
바로 머무를수 있는 호텔을 찾아 다녔습니다.
 
다행이 이우 1구 건너편에 위치한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2주정도 있을 예정이라 장기 투숙을 한다고 했죠 호텔방 확인도 안하고 ㅋㅋㅋ
 
꽤 오래된 호텔인듯한데 다행이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했는지 깔끔했습니다.
물도 잘나오고 매일 침구류와 일회용 생필품을 갈아주었습니다.
호텔 밖에 거리는 무슨 장난감 비행기 날리는 웨에엥엥~ 소리에 아침 저녘으로 고통받아야 했습니다. ㅋㅋ
 
 
이우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넓었습니다.
첫날 둘째날은 거의 뛰어다니다 싶이 날뛰었는데 슬슬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템 선정에 대한 갈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관심아이템과 비관심 아이템으로 나누어서 열심히 조사하고 다녔습니다.
명함과 사진은 필수 가져간 두권의 다이어리중 한권을 다 쓰고 나머지 한권도 반을 빼곡하게 적어나갔습니다. 
 
명함이 늘어날 수록 엄청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이 명함이 그 명함 같고 사실 정리하기가 조금 귀찮은 점도 있더군요 ㅋㅋ
 
동영상과 사진을 될 수 있는한 많이 찍었습니다.
그리고 명함에 가격등을 받아 적고 도매시장에서 엑셀로 정리된 파일이 있으면 메일주소로 달라고 하였습니다.
 
악세사리에서부터 장난감, 전자제품, 아웃도어, 잡화, 생활용픔 등 다양했습니다. 
 
이우시장은 1구역 ~ 5구역 으로 나뉘는데 혹시 구로에 있는 구로 중앙 유통상가를 가보셨다면
그 큰 구로중앙유통상가를 하나로 묶으면 1구역의 절반쯤 되는것 같았습니다. 
 
처음 3일동안은 전체구역을 닥치는 대로 두 발이 가는데로 마음가는데로 갔었는데
그 이후로는 원하는 곳만 집중적으로 조사했었습니다. 
 
 
제가 얼마전 위오피스에서 하는 강의를 듣고 왔었는데 중국 이우 시장조사단을 구성해서 팀으로 가는것 같은데
개인 취향이라고 생가합니다.
중국어 한마디 못해도 갈 수 있고 손짓 발짓 제스처로 의사소통 다합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메모장에 적어주거나 계산기에 찍어서 단가 보여줍니다.
물론 초행길이면 겁이날순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고요 ㅋㅋ
 
 
암튼 이우에서 정말 많은 아이템을 보고 조사를 했는데 사실 조금 맨붕이 왔었어요.
 
진행코자 하는 아이템들은 이미 한국에서 유행지난 철지난 제품들도 있었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캐릭터 저작권외에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이우에 있으면서 전기안전인증과 자율안전인증 전파인증 등을 알게되면서
인증없는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사실 저처럼 소규모 무역 및 온라인 판매 사업을 하는데 있어 어떤 아이템이 잘팔리고 잘 안팔릴지 모르는데
무턱대고 아이템선정해서 인증받는데 인증비용도 무시 못하자나요.. 그래서 더욱 아이템 선정에 발목이 잡혔던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 때당시 최대한 인증이 필요없는 아이템들만 선정해서 조사를 따로 했고
그 중 핸드캐리로 몇몇 제품을 가져오게 됩니다.
 
1월에 중국이우에 출발하여 2월 초에 들어오자마자 일할 수 있는 사업장부터 찾게 됩니다.
원래는 신혼집에서 해보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임신해서 집에서 제품 나르고 택배 포장하면서 먼지 일으키기가 많이 신경쓰일것 같더라구요. 
사업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집에서는 항상 편하게 쉬는 공간이기 때문에
게을러 지고 나태해 질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이 필요한 저는 살고 있는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200/20 짜리 사무실을 얻게 됩니다.

 

 
기존 철학관이 있던 자리인데 건물주는 아무말 안하는데
멋도 모르고 철학관 할어버지께 권리금 개념으로 100만원을 줍니다. -_-
 
철학관 할아버지께서 사업을 하시다가 잘 안되셔서 집으로 들어가신다고 하셨는데
사무실에 있던 책상과 책장, 쇼파와 테이블 냉장고 선풍기 히터 신발장 등등 다 두고 가신다는 조건으로
100만원을 달라고 하시길래 안하면 벌받을까봐 기대로 인수했습니다.
 
지금와서 엄청 후회됩니다. ㅋㅋ 그중 가장 필요 없는게 쇼파 ㅋㅋㅋ
지금 재고 쌓을때도 없어 죽겠어요 쇼파가 적재함이 되버렸어요.
 

 

 

사무실을 얻고 그날 바로 구청과 세무서에 달려가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신고를 합니다. 
 
사업자등록증은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나오더군요-_- 세무서에 줄서서 기다리는것 포함해서 10분만에 나온거 같습니다.
 
드디어 사업자등록증이 발급되고 일할 수 있는 사무실이 생겼습니다.
몇개 안했는데 모든걸 다가진 기분이었습니다. 개인 사무실이 생기니 되게 뿌듯했습니다. ㅋㅋ
 
다음은 지마켓과 옥션 11번가에 판매자 등록을 합니다.
인감증명서도 필요해서 동사무서도 왔다갔다 하면서 모든 판매 준비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구정이 시작됩니다. ㅋㅋ
결혼후 처음 맞이하는 구정이라 구정 연휴 내내 가족과 친척분들과 와이프와 함께 했습니다. 
 
구정이 끝나고 중국 이우에서 핸드캐리해서 가져온 인테리어 제품의 사진을 찍고 상품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포토샵은 진짜 자르기 붙여넣고 글씨쓰기 수준만 할 줄 알았는데
사업하면서 엄청 늘었어요 ㅋㅋ
 
사진기는 DSLR 은 없고 예전에 영상촬영할때 산 소니 캠코더로 대충 찍습니다.
조명만 받혀주면 잘나올텐데 조명도 없고 ㅋㅋ
 
예전 캠핑할 때 들고다녔던 LED형광등을 조명삼아 종이박스에 구멍을 내고 매단뒤에
안에 A4용지와 달력 뒷면을 깔아서 대충 미니 스튜디오를 만들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첫 상품이 될 제품의 사진촬영을 마치고 드디어 G마켓과 옥션 11번가에 각각 첫 상품등록을 했습니다.
 
 
3월초였나 2월 말이었나 상품이 등록되고 일주일이 안되서 주문이 들어옵니다. ㅋㅋ
처음 상품을 등록하고 광고는 할줄도 모르고 예치금도 없거니와
이때도 종종 네이버교육과 11번가 교육 이베이 교육등을 찾아 들으러 다니던 때였는데 그때 딱 주문이 들어왔었습니다. 
 
첫 주문의 감동은 느껴보신분은 알꺼에요 ㅋㅋ 지금와서 더 신기한건 그땐 광고도 없었는데 주문이 들어왔다는 겁니다.
이때 진짜 혼자 자신감 200% 상승해서 뭐든 다 잘팔릴것만 같았어요 ㅋㅋ
 
그리고 또 한 번은 네이버에서 하는 교육을 들으러 가는 중에 역삼역에 다와서 주문알람 문자가 오더군요 ㅋㅋ
당일배송을 원칙으로 하자고 생각했기에 교육을 뒤로할 수 밖에 없었고 다시 되돌아가는 지하철로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초반에는 제품도 꼴랑 한개 뿐이 없었고 비싼 우체국 택배를 이용했어요.
그래도 마진이 700% 800% 였기때문에 신경도 안썼었죠 ㅋㅋ 그리고 편의점 택배가 있는걸 알게 되서
편의점 택배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강남에 교육들으러 가서 주문 들어오면 교육 마치고 재빠르게 뛰어 전철타고 사무실에 도착해 택배 싸고
다시 편의점에 5시 까지 세이브 해야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두 달이 지나기 시작합니다.
 
4월이 되서는 본격적으로 수입을 하기 시작합니다.
 
시즌아이템 위주로 나들이 용품들을 수입해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외로 잘나갔습니다. 그 중에는 지금도 효자품목이 있을 정도로 엄청 중요한 시기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이템 소싱을 할 때 처음에 타오바오를 봅니다.
타오바오는 중국에서 가장큰 오픈마켓으로 엄청나게 많은 아이템들이 존재합니다.
한국에서 파는 모든 made in china 제품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게중에는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는 제품도 있는데 사실 찾기가 쉽진 않아요 ㅋㅋ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제품은 다른 사람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서로 땡겨오는 그런 구조거든요 ㅋㅋ
 
 
그래도 다행이 효자품목을 찾게 되어 지금도 밥벌어 먹고있긴한데
어찌되었던 타오바오에서 본 제품은 다시 중문 알리바라인 1688.com 에서 소싱을 합니다. 
 
1688은 중문 알리바바인데 영문 알리바바보다 단가가 더 싼경우가 많고
당연히 타오바오보다도 가격이 싼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근데 제품에 MOQ가 있는 경우가 많고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타오바오에서도 특히 티몰은 프리미엄몰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사진 퀄리티 엄청 납니다.
그래서 항상 같은 제품인지 모델명과 사진을 꼼꼼하게 비교하는 편인데 아직 저한테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본격 수입을 하긴 했는데 이제는 잘 팔아야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ㅋㅋ
 
드디어 광고를 조금씩 하기 시작합니다.
키워드 광고에 있어 메인키워드는 단가가 쎄지만 효과가 직빵이고 연관된 키워드는
효과는 약하지만 단가가 확 내려가니 이런 구조등을 잘 이용해서 번갈아가며 광고를 해보고 광고에 대해 연구해 보는데 
 
이것 역시 아직도 여럽습니다. 
 
2월에 사업자를 내고 3월에 첫 주문이 들어와 3월에 매출이 생겼고 4월에는 더 매출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5월에는 점점 더워지는 여름을 대비해서 여름용 아이템들을 준비합니다.
그중에 제대로 정신차리게 해준 미니선풍기도 들어있어요 ㅋㅋ 
 
사업개시후 3개월 뒤엔 5월부터 매출이 확 늘어납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등이 있고 본격 나들이 계절에다가 조금씩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사업을 하는데 있어 지출에 대해 신경을 반드시 쓰셔야 합니다.
몇천원 몇만원 되는 금액들이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듯이 월로 합산해보면 상당하더군요.
반면에 매출은 찔끔찔금 일어나는데 월말에 합산해보면 목돈된것처럼 보이지만
그엔에 사용했던 경비와 제품 매입금액 수입부대비용등 지출을 빼면 진짜 남는게 없을때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오픈마켓을 저주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판매자가 어렵게 물건 판매하는데 중간에 중개만 해주는 사이트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평균 12%를 떼가고 게다가 판매자들끼리 박치기하고 앉아서
광고비만 쏙 챙기는 오픈마켓이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쇼핑몰을 갖고자 카페24로 이것저것 만져봤는데 결정적으로!
 
제가 갖고있는 테마가 현재 없다라는 점이 카페24와 사둔 도메인과는 잠시 안녕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더불어 아직 소셜커머스는 진출도 안했구요.
 
그러다가 스토어팜을 알게 됩니다. 판매하고 있던 제품들 몇개를 스토어팜에 올려보았습니다.
 
스토어팜은 깜깜 무소식 ㅋㅋㅋㅋ
 
6월까지 매출 비중으로 보았을 때 아래와 같았습니다.
 
1위. G마켓
2위. 옥션
3위. 11번가
4위. 스토어팜 
 
스토어팜과 11번가는 아에 접으려고 했었어요.
 
1위 ~ 4위까지 매출 격차는 어마어마하게 크게 납니다.
스토어팜은 4월에 1건 5월에 2건 6월에 4건 이랬을 겁니다.
 
11번가역시 이용연령층이 다르다 보니 취급하는 제품이 많이 나가진 않았어요. 
 
그리하여 6월 말까지 반기 부가세 신고를 무사히 마친 뒤에 7월 부터 더욱 분발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나름 3개월 동안 고심끝내 라인업을 해 놓은 제품들이 이제 곧곧에서 팔리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자고 아침에 일어난 뒤 주문이 들어왔을까? 라는 조바심으로 핸드폰을 켜서 확인하곤 했는데 7월부터는 
 
당연히 주문이 들어왔을꺼라고 생각하고 오늘은 몇개가 들어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확실히 시즌아이템은 시즌에 잘 나가는것 같습니다.
봄철에 들어왔던 낚시 용품도 여름동안 잠잠했다가 9월 들어 잘나가기 시작하네요. 
 
 
그러다가 갑자기 사무실에 낯선 사람들이 들이 닥칩니다.
 
다짜고짜 박민준 씨 맞으시죠 라고하며 쇼파에 앉아버립니다. 엄청 황당했어요.
 
제 지난 글에도 내용은 있는데 알고보니 제가 판매했던 USB미니선풍기에 대해 민원이 접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상당히 많이 ㅋㅋ USB미니 선풍기는 KC전기안전인증은 불필요하다고 답변 들었었다 라고 했더니
그 기관하고 담당자 이름까지 물어봐서 다 알려줬었어요.
 
근데 문제는 USB선풍기에들어있는 작은 모터가 자기장을 방출하기 때문에 전파인증을 받아야 하는 품목이라는 거였어요.
덕분에 진술서도 써보고 조사도 받아보고 ㅋㅋ
방송통신기자재법에 대해 좀 깊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이 전까지는 블루투스나 무선 제품들만 전파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ㅋㅋ
예로 220v를 사용하는 블루투스 스피커의 경우 전기안전인증과 전파인증 모두 받는데 약 600정도 들꺼에요 ㅋㅋ
이건 제가 견적 받아본겁니다. 
 
 
다시 돌아와서 그렇게 USB선풍기는 남은 재고는 팔지 못하고 모든 오픈마켓에서 내리게 됩니다.
사실 USB선풍기는 도매꾹에서도 좀 팔았었거든요.. 몽땅 내립니다.
팔고 남은 재고가 약 80개 정도 남아있는데 사은품으로 뿌리고 있습니다. ㅋㅋ
 
지금도 일교차가 심하지만 7월 8월에는 본격 여름 용품을 팔기 시작합니다.
경제도 어렵고 그 앞전에 메르스 여파도 있었고 전쟁난다라는 이슈도 있고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들이 속해있던 두 달이었습니다.
 
그래도 준비한 다른 여름용품이 효자역활을 제대로 해주었기 때문에 두달은 버틸 수 있었습니다. 
광고비도 엄청 쌨지만 제가 판매하는 제품의 마진도 꽤 남아서 무리하게 1위 ~3위안에 항상 광고를 꽂아 넣었어요.
 
단 1개만 팔려도 광고비와 이것저것 계산했을 때 적자는 아니었거든요.
근데 다행이도 하루에 20개씩은 나가줘서 재미를 봤었습니다. 
 
 
벌써 9월이네요. 가을 시즌 상품을 사실 준비를 못했습니다.
봄 여름을 박터치게 준비하고 매일같이 아이템 소싱하고 핸들링 하다보니 벌써 지쳤나봐요. ㅋㅋ
사실 그것보다는 1년 내내 장사 할 수 있는 테마를 찾고 싶었습니다.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있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어 인테리어 용품을 알아봤는데
이게 알아보니 또 고마진이 나오는 아이템이더라구요
물론 총알도 받혀줘야 가능한 얘기인데 한 두가지 테마로는 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을 법 했습니다.
그래서 스토어팜을 싹다 갈아 없었는데 아직 ㅋㅋ
인테리어제품은 스토어팜을 통해서 단 한 번도 주문이 들어오지 않네요 지식쇼핑에 엄청 하단으로 밀려있습니다.
 
 
스토어팜 얘기가 나와서 하나 쓰는건데 요즘은 스토어팜으로도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스토어팜도 별도 광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스토어팜은 상품만 등록해 놓고 아무런 행동도 하고 있지 않고 있어요. 
 
근데 4월부터 시작한 스토어팜이 지금은 하루 주문건수가 5개씩은 나가는것 같습니다. 
8월 말부터 지금 9월 초반까지 스토어팜 주문건수가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난걸보면 신기합니다.
 
혹시 지금 지마켓 옥션 11번가만 하시는 셀러분들이 계신다면 스토어팜 꼭 하세요 두 번 하세요.
낚시대 하나만 던지는 것보다
두 세개 던지는것이 고기 낚을 확률 올려주는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스토어팜은 네이버가 팍팍 밀어주고 지식쇼핑 순위도
알고리즘은 잘 모르겠지만 남들 잘 안하는 것들이라면 완전 상위에 올라가는것 같던데 손해 볼께 전혀 없어요 ㅋ
정산도 빠르고요 ㅋㅋ 
 
저의 최근 3일 동안 오픈마켓 주문건수가 역전이 되엇는데
1위 옥션, 2위 지마켓, 3위 스토어팜, 4위 11번가 입니다.
 
갑자기 옥션이 급부상하네요 ㅋㅋ
옥션 역시 광고비 투자를 거의 안하는 편인데도 신기한 일이에요. 
어그제부터 지마켓이 평소보다 주춤하고 있는데 옥션이 또 케어를 해줍니다.
 
daum 에서 검색해보면 옥션에서 잘나가는 제품이 첫페이지에 뜨던데 효과가 있나보더라구요.
네이버는 더보기를 눌러야 나오는데 그게 스토어팜으로 연결이 되서 그쪽으로 유입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옥션은 대량 주문이 많은 편이에요 저보다 연배가 있으신 분들께서 직접 전화해서셔 통장으로 입금할테니 조금 싸게 되죠?
이런식으로 흥정하더라구요. 그럼 쿨하게 싸게 드립니다. ㅋㅋ
당일 매출 60만원씩 만들어 주는 고마운 분들이기 때문에 거절할 이유가 없어요.
물론 옥션 판매점수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겠지만요 ㅋ
 
 
글을 지난번에 쓰다가 마져 못쓰고 오늘 다시 이어서 쓰는건데
역시 매끄럽지도 못하고 당일에 제 감성이 포함되지 않은것 같아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한데
쓰다보니 제자랑 같기도 해서 우선 제 자랑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하고 .
 
회사 때려친지 9개월 그리고 사업준비해서 본격 오픈마켓을 운영한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최초 고비라고 하는 6개월의 시간은 무사히 넘긴것 같습니다.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오픈마켓을 하다보면 주문이 0 인 날도 허다 합니다.
사실 이때 정신적으로 힘들었었는데 그 한 주가 넘어가고 갑자기 주문량이
평소 4배 5배 로 뛸때가 있어 결국 한달을 30일로 쪼개보면 하루에 꾸준히 나간다라고 스스로 위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를 주문량이 4배~5배 뛰었던 그 날을 생각하며 열심히 달리다보면 또 매출 증가가 따라오고요.
오픈마켓 역시 노력하는 만큼 성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꿀팁 하나 드려요 ㅋㅋ
 
여러분들이 소싱하는 새로운 아이템에 대해 연구하고 사진을 찍고 상품페이지를 만드시자나요.
누군가 알려주면 좋을것 같고 그런적 있으시죠.. 그럼 오픈마켓에 경쟁사 제품을 살포시 눌러서 스캔해보세요.
사진 찍는 각도라던지 상품페이지 전체 디자인 레이아웃이라던지 아주 훌륭한 참고서가 되거든요.
막말로 똑같이 만들어도 되죠 머 ㅋㅋ 카피는 안되요 지적재산권 침해거든요 근데 똑같이 만드는건 상관 없습니다.
단, 본인이 직접 만들고 저장해 두면 되요 ^^
그러면서 경쟁사 아이템과 비슷한 느낌으로 상품페이지 만들고 고객을 유입시키고 보는겁니다. ㅋㅋ 
 
창의력은 그 다음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야채 팔려고 하면 남들처럼 일단 자리에 깔고보는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이제 오픈마켓 6개월째이고 또 6개월 후를 공유하겠습니다. 그럼 1년을 될아보는 날이 되겠군요.ㅋㅋ
다음 6개월은 소셜도 들어가보고 독립몰도 운영해 보고 싶네요 ^^ 그안에 저만의 테마를 확고히 하고 시드머니를 챙겨놔야겠죠 
 
저는 지금 많이 배고픕니다. 제 사랑하는 와이프와 곧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 많이 벌어야 하거든여 ㅋㅋ 
 
분명한건 소규모로 사업시작하시는 분들께 오픈마켓은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많은 돈은 못모아도 시드머니를 조금씩 쌓을 수 있는 곳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