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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빅스업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2022년 초에 처음 사업 관련된 글을 쓰기 시작했다가
회사가 바빠지면서 글 쓰는 것을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뭐든 꾸준하게 해야 하는데 반성합니다^^
오늘은 사업하시는 지인분들과 소통하면서
느끼게 된 것들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저는 사업자 모임 두 개를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임에는 사업을 크게 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제 일 년 차인 분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비슷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크게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공통점과
사업을 한지 얼마 안 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보였습니다.
오늘은 사업을 한지 얼마 안 되시는 분들의 공통점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합니다.
(오랫동안 크게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공통점도 다음에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제 사업을 시작하신 분들 중에
한 번도 사업이 힘들어 본 적이 없는 분들은 회사가
계속해서 잘 될 거라는 맹목적인 믿음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업이 조금 잘 되기 시작하면
지출을 늘리고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필요 이상으로 직원들을 뽑고 재고를 빠른 속도로 늘려서
매출이 늘어나도 수익이 재고로 잡히게 되고 좋은 차와 큰 사무실을 얻으면서 고정지출을 늘렸습니다.
그때는 그게 사업을 잘 하는 것인 줄 착각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운영하다 보니 회사에 위기가 몇 번이고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생긴 위기로 인해 마음고생하면서 배우게 된 것들이 있습니다.
내 능력보다 과한 욕심은 큰 리스크를 만든다.
마음의 여유가 1순위이다.
잘 되는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페이스대로 가야 한다.
속도보다 방향성이다.
첫 번째-내 능력보다 과한 욕심은 큰 리스크를 만든다.
항상 문제는 욕심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싶고 더 빨리 이루고 싶고 남들보다 더 잘 되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조급함을 만들고, 조급함이 큰 리스크를 만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모으면서 사업을 해야 하는데 욕심으로 인해 모은 돈을 다 재투자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자본금을 만든다는 것은 리스크를 줄이면서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어느 책에 그런 말이 있었습니다. 최고의 리스크 관리는 돈이다.
여기서 돈은 매출이 아닙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돈입니다.
사업을 크게 하시면서 강연과 책을 쓰시는 화이트폭스 김승호 회장님이 하신 말씀도
"돈을 버는 것과 모으는 것는 다른 기술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초보 사업자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초보 사업자분들 중에는 매출이 많은 것과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동일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출이 늘어나도 욕심을 부려 모든 돈을 재투자하거나
다른 사업을 벌이면서 자본금을 줄인다면 리스크가 생겼을 때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매출이 늘어나면 고정지출이 늘어나고 여러 가지 변수가 늘어나는 리스크 생기는데
그만큼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자본금도 늘어나야 합니다.
매출 1억이 있을 때와 10억이 있을 때 (마이너스가 나지 않더라도) 매출이 늘어난 만큼 자본금도 늘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커진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버는 것이 다가 아니고 모으는 것도 중요합니다.
누군가는 아마존과 쿠팡처럼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재투자를 과감히 하는 성공 사례도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분명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아마존과 쿠팡이 가는 길은 정말 어려운 길입니다.
중요한 것은 쿠팡과 아마존은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계산이 되기 때문에 그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자분들은 당장 한 달 후의 리스크도 계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리스크 계산이 어렵다면 그 리스크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자본금이 리스크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마음의 여유가 1순위이다.
다들 사업을 하는 이유가 행복하기 위해서라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로 사업을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결국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사업이 잘되고 돈을 많이 벌고 있지만 사업을 하면서 불행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위해 일을 하고 번 돈을 즐기지 못하며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이 쫓기듯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객전도가 이런 상황이 아닐까요.
그분들도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땐 그 정도 매출이 나오면 행복해하는 모습을 상상했을 겁니다.
사업에 몰입하다 보면 욕심을 내서 사업을 더 키우려 하고 자신의 행복보다 사업이 우선이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마음의 여유 없이 사업을 하게 되면 정작 중요한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추후에 자신을 돌보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까운 사람들 -가족, 지인,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챙기지 못하고 그들을 잃는 경우가 생긴다면 후회해도 늦을 수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잘 챙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몰입하는 분들도 이 말을 다 알고 있을 겁니다.
다만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미루거나 외면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고생도 보이게 되고 감사한 마음도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다면 사업은 더욱더 잘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이 여유가 있어야 중요한 것들이 잘 보입니다.
회사의 방향성 뿐만 아니라 내 사람들, 건강 등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사업이 무난하게 되고 있는데 욕심을 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것을 경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곧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잘 되는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페이스대로 가야 한다.
흔히들 많은 사람들이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고통 속으로 내모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크게 성공해도 자신보다 성공한 사업자분들은 언제나 있습니다.
그들에게 배울 점이 있다면 배우면 그만입니다.
그들처럼 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조급해지거나 지금 자신이 가진 것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이 이룬 성공을 즐기지 못한다면
크게 성공한 이후에도 또 더 높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즐기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이룬 것들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즐기면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업을 해서 월급 이상으로 버는 분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이룬 사업은 과거 몇 년 전에 내가 그렇게 간절하게 원했던 성공일 수 있습니다.
현재를 만족하고 즐기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을 길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욕심과 마음의 여유 사이에서 잘 밸런스를 맞춰야 합니다.
나보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행복을 깎아내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번째-속도보다 방향성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열심히 한 만큼 돈이 더 벌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오류에 빠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시간을 많이 쓰고 서두를수록 많이 벌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백 프로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도 일주일에 100시간 이상 일을 한다고 하고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주말 없이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쉬는 날 없이 하루 종일 일을 해서 마음의 여유가 없이 사는 사업자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여유가 없이 일을 하다 보면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주변 사람들을 잘 못 챙기는 경우도 생기지만
사업의 방향성도 잘못 정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사업은 한번 정한 방향대로 계속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그때마다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선택하는 사람이 여유가 있고 정신이 맑아야 합니다.
사업에 너무 몰입하게 되면 시야가 좁아져서 넓게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큰 이익을 따라가야 하는데 시야가 좁아지면 작은 이익을 쫓게 됩니다.
인생을 길게 보면 속도보다 방향성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한 번에 몇백 프로 성장하는 것도 멋진 일이지만
안정적으로 매년 십 프로씩이라도 성장하는 것도 멋진 일입니다.
인생은 복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10%씩 매년 성장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얼마나 큰 성장인지 모릅니다.
나는 이삼 년 안에 몇백 프로 성장해서 다른 인생을 살 거야라고 생각하면
그만큼 큰 리스크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주식을 할 때 단기적으로 큰 이익을 쫓다 보면 오히려 손해가 생기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방향만 잘 정해서 간다면 작은 성장 일지라도 길게 보면 결국 안정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길입니다.
사업자는 항상 조급함을 견제해야 합니다.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말은 결국 좋은 방향을 정할 수 있게 여유를 가지라는 말입니다
지금을 즐기면서 만족하면서 사는 습관을 기르다 보면 여유가 생기실 거고
좋은 방향을 선택하면서 앞으로의 성장도 즐기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엔 될 일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등바등해야 될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될 일은 된다는 말처럼 여유를 갖고
지금 당장 아니면 안돼라는 조급함을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사업하시는 분들 중에
나는 20대 때 또는 30대 때 크게 성공해야 돼,
지금 아니면 이런 좋은 기회는 다신 오지 않아라는 생각을 갖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통 이런 분들이 급하게 일을 추진하면서 리스크를 키우거나
인생을 사업에 올인하면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그런 분들을 보면서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있습니다.
세상에 정답은 없지만 항상 기회는 오고
언제나 지금의 나이는 미래의 내가 부러워하는 나이입니다.
20대건 30대건 40대건 다 멋진 나이입니다.
언제나 현재가 멋진 나이입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저도 여유를 갖고 인생을 길게 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이런 점이 부족했어서 힘든 일을 겪었습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업자에게 조급함과 욕심은 언제나 견제해야 하는 리스크입니다.
저도 사업을 크게 키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저는 사업을 크게 키울 수 있어도 크게 키우지 않을 겁니다.
언제나 마음의 여유를 갖고 행복한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있다면 공유하며 살겠습니다.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는데 블로그 하시는 분들은 이웃추가해서 소통하고 지냈으면 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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